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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연기는 언제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요? 메소드가 정말 연기일까요? "20세기를 지배한 연기 테크닉"이란 부제를 가진 <메소드>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역사책입니다. 메소드의 흥망성쇠를 다룬 이 책의 저자인 아이작 버틀러는 한때 메소드 연기를 추구했던 배우였습니다. 그러나 연기에 필요한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그는 배우 생활을 그만두고 연출로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그는 평론가이자 연출가로서 꼼꼼한 자료 조사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메소드의 역사를 매혹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메소드 연기는 배우가 캐릭터의 감정과 경험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고 그것을 연기에 반영하는 기법입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연기에 현실성을 더해주고 깊은 감정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 기법은 배우에게 심리적, 육체적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스틴 호프먼은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에서 상대 배우 메릴 스트리프의 뺨을 후려쳤습니다. 스트리프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기 위해서였지만, 상대의 동의 없이 행한 행위였습니다. 호프먼은 또한 영화 "마라톤 맨"에서도 지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밤을 새우고 뜀박질을 했습니다. 이런 메소드 연기는 배우들의 연기에 깊은 감정과 생생한 경험을 담아주지만, 동시에 심리적, 육체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메소드 연기의 특성과 역사를 다룬 <메소드>는 배우와 연기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많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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