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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이스라엘 운영사의 정책에 따라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는 발표가 아랍권 맥도날드를 뒤집어졌습니다. 아랍권 맥도날드 운영사들은 이에 대해 이스라엘과 운영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오만에서 맥도날드를 운영하는 알다우드 레스토랑은 현지 맥도날드 X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 운영사의 방침은 오만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다른 아랍권 맥도날드 운영사들과도 협의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스라엘 맥도날드가 이스라엘 군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아랍권 소비자들 사이에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맥도날드를 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이집트, 바레인, 터키 등지의 업체들은 이스라엘 맥도날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를 해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업체들은 가자 지구에 3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알다우드 레스토랑은 게시글에서 "우리는 지역사회의 가치와 원칙을 존중한다"며 "가자 지구의 형제 자매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자 지구 지원을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으며, 오만 맥도날드는 100% 오만 회사이며 오만 국민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다우드 레스토랑은 "가자 지구를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모든 악과 위해로부터 아랍과 무슬림을 보호해주시기를 신께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맥도날드는 지역 운영사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아랍권 운영사 간에는 협의된 바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이번 사안과는 별개로 가자 지구에 3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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