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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레이시아, 마약 밀매 조직 공조수사로 대성공

한국 검찰과 말레이시아 경찰이 협력하여 진행한 수사 결과, 대규모 마약 밀매 단체가 현지에서 검거되었습니다. 이 조직 일부는 한국으로 마약을 불법 유통하려던 계획이었으나, 단기간 내에 국내 조직을 차단하였습니다. 검찰은 추가적인 마약 밀매 방지를 위해 국제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1일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에 따르면 한국 검찰과 말레이시아 경찰의 공조 수사로, 현지 경찰은 지난달 6~8일 동안 국제 마약 밀매 조직 소속 13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공항 등에서 적발되었으며,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와 연계된 조직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의 검거를 통해 마약 제조 공장을 발견하고, 다수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압수된 마약은 필로폰 12.2킬로그램(kg), 케타민 64kg, 엑스터시 225정 등입니다. 현지 가격으로 약 15억1000만원에 해당하며, 국내 도매가를 적용하면 54억2000만원에 달합니다.

이번 수사는 이전에 말레이시아로부터 마약 밀수를 적발한 한국 검찰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검찰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세관과 공조하여 말레이시아 발 필로폰 16.4kg을 적발하고, 현지 경찰에 발송인 정보와 밀수 수법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공조수사에 참여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말레이시아로부터 반입되는 필로폰의 양이 증가했습니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40kg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은 한국 세관, 현지 경찰 및 관세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이온 스캐너 10대를 도입하여 한국행 수하물 검색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이로서 마약 반입량을 줄일 수 있었지만, 올해 초에는 16.4kg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번 성공적인 수사를 바탕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추가적인 마약 밀매 차단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마약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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