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마일리지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아끼려는 짠테크족에게는 계륵 같은 존재입니다. 짠테크족은 여행을 자주 가지 않지만, 마일리지를 포인트처럼 쉽게 사용하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 금융소비자들은 단거리 항공권이나 일반 포인트로 전환하여 소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사 마일리지는 전략적으로 사용한다면 어떤 포인트보다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는 1년에 한두 번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항공권을 구매할 때 가장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은 평수기 국내선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에 대해 1만 마일을 공제해줍니다. 제주도 항공권은 서울에서 하루 수십 편이 운항하며 가격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도 편도 2만~3만원에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주도 왕복 항공권에 마일리지를 1만 마일 사용하는 것은 가치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장거리 항공권은 좌석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효율이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10월 11일에 출발하여 20일에 도착하는 인천~뉴욕 대한항공 항공권의 최저가는 일반석 기준으로 198만3000원입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공제 기준에 따르면 미주행 평수기 일반석 왕복에는 7만 마일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198만원을 7만으로 나누면 대략 마일당 28원의 가치를 갖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즈니스석 가격은 680만원이며,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은 12만5000 마일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마일당 대략 54원의 가치로, 일반석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생깁니다. 당연히 1등석에 사용하는 마일리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동일한 편에 대한 1등석 항공권 가격은 1259만원이며, 마일당 가격은 78원으로 계산됩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성비가 떨어지게 됩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이코노미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이코노미 좌석의 운임 종류에 따라 …Please continue the article.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