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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 아르헨티나)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780만달러(약 100억원)에 낙찰되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가 지난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 6벌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780만달러에 팔렸다고 보도되었다. 이번에 팔린 유니폼 세트는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준결승, 그리고 결승전에서 전반전에 입었던 것들이다.

메시는 경매 수익금 일부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동병원에 기부하여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 유니폼 세트는 스포츠 선수가 경기 도중 입은 유니폼으로서 경매에서는 최고액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0, 미국)을 넘을 수는 없었다. 조던은 1998년 NBA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2022년 9월 1010만달러(약 130억원)에 팔아 최고액을 기록하였다. 또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인글랜드와 8강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은 2022년 5월 경매에서 928만달러에 낙찰되었다.

이번 여름, 리오넬 메시는 메이저리그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며 미국에서 축구를 펼치고 있다. 그의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메시를 올해의 운동선수로 선정하였다.

메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로서 그의 유니폼이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축구 팬들은 그의 경기에서 입은 유니폼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경매 수익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전해줄 수 있다. 리오넬 메시의 영향력은 그가 팬들에게 주는 희망과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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