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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선수 페이커,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 선정

페이커, 대마불사왕으로 불리며 주목받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의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27)이 영국 언론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에 이름을 올렸다.

더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프로게임단 T1의 주장인 페이커를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에 포함시켰다. 페이커의 사진도 함께 게재되었다.

페이커에 대해 더 타임스는 대마불사왕(The Unkillable Demon King)이라는 별명을 붙였으며 "우사인 볼트(육상)처럼 올림픽의 주류 스타가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페이커는 올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롤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한 성과를 보였다.

페이커 외에도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미국프로야구(MLB)의 오타니 쇼헤이(일본), 호주 여자축구 스타 샘 커 등이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에 포함되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도 주요 인사로 언급되었다. PIF는 사우디 골프단체 LIV골프를 소유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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