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류현진, 13개월의 재활 끝에 복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이 기다려진 복귀를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25일 토론토의 LA 원정 때 류현진이 팀에 합류한다"며 "구단은 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후, 13개월 동안 긴 재활을 거쳤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야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재활을 거치며 류현진은 4차례의 등판 기회를 얻었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마이너리그 루키 리그에서 42구를 던져 속구 최고 시속 88마일(141.6㎞)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되찾았다. 이후로는 로우 싱글A와 트리플A에서 등판하여 37구, 88.4마일(142.3㎞)과 66구, 89.8마일(144.5㎞)의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22일에는 트리플A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 메츠전에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이 경기에서는 85구를 던지며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특히 58구가 스트라이크로 승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순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매체 로토볼러는 "류현진이 네 번째 재활 등판에서 최소 80개 이상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그를 확인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오랜 부상으로 고난을 겪었지만, 이제는 복귀를 확실시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자 할 것이다.

류현진의 복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팬들에게 큰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그가 다시 무대에 오르며 주전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해 본다. 류현진의 복귀는 메이저리그의 한국 선수들에게도 큰 자신감과 영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그가 빛나는 투구를 선보이며 한국 선수들의 꿈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