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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코리아몬스터’ 류현진의 복귀가 더 가까워졌다고 10일 알려졌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 산하 싱글A 팀인 탬파 타폰스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루키리그에서 이어진 그의 두 번째 실전 등판이었다.

류현진의 복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회를 5개의 공으로 마치고 3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나가며, 4회 초에는 곤란한 상황을 겪었지만 6-4-3 병살타 등을 통해 위기를 넘겨냈다. 최고 구속은 142.3㎞에 이르며 스트라이크 비율은 73%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두 번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후 복귀한 류현진은 재활 2경기 합산 7이닝 동안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제구력을 입증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기 전 80~100개의 공을 던질 수 있길 바랬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하기까지 몇 번의 선발 등판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23년까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42억 원) 계약을 맺고 이적한 뒤, 양성자 치료 및 혈장요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재활 훈련을 거쳐 복귀에 나섰다.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의 복귀는 더욱 흥미로운 이슈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팬들은 기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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