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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중국 롯데삼강케미칼 지분 전량 매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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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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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작성일 23-08-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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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중국 기업과의 합작공장 전량 매각... 손실 불어나는 범용제품 사업 정리

롯데케미칼이 중국 화학 기업과의 합작공장인 롯데삼강케미칼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손실이 불어나고 있는 범용제품 사업을 과감히 정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케미칼은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싱시에 위치한 롯데삼강케미칼을 합작 파트너인 삼강화공유한공사에 최근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사는 롯데케미칼이 2010년 삼강화공과 50대50으로 각각 9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것이다. 회사 측은 매각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적자 누적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어 투자 금액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에 지분을 팔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삼강케미칼은 현지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0년에 법인을 설립하고 공장을 세웠다. 이 회사의 생산 제품인 에틸렌옥시드(EO)는 계면활성제, 부동액,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의 원료로 사용된다. 롯데삼강케미칼은 에탄올아민(ETA) 생산을 위해 롯데삼강케미칼의 EO를 공급받아 자싱법인도 설립한 바 있다.

그러나 현지 화학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생산 설비를 늘리면서 EO의 판매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롯데삼강케미칼은 2021년에는 1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75억원으로 손실이 더욱 불어났다. ETA 시장도 같은 상황으로 인해 자싱공장도 적자 수렁에 빠져 있다. 롯데삼강케미칼뿐만 아니라 다른 법인들도 정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케미칼이 합작사를 정리한 이유는 범용제품 사업을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중국 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면 이들 제품의 수요가 기존 수준으로 회복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성장을 통해 미래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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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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