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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 난민 아동, 화재와 홍수로 야기된 심리적 위기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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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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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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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로힝야 난민 아동, 심각한 심리적 위기로 35%가 자해경험
지난 2017년 8월 발생한 로힝야 난민 사태로부터 4년이 지난 올해까지, 약 100만 명에 가까운 로힝야 난민들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했다. 국제 구호개발 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난민 캠프 내 로힝야 아동을 돌보고 있는 정신건강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힝야 난민 아동들은 화재, 홍수, 사이클론 등의 자연재해,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심각한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정신건강 의료진과 상담을 받은 아동들 중 약 35%가 자해 경험이 있었으며, 73%는 최근의 화재나 폭력 상황을 4년 전 미얀마에서의 충격적인 경험과 연관짓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로힝야 난민 캠프에서는 최소 10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2020년 전체 화재 발생 건수인 82건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 3월 22일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1만여 가구가 소실되었는데, 이 사건은 미얀마 탈출 당시 아동들이 집이 불에 타는 모습을 목격한 경험이 아직도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달에는 폭우로 인해 로힝야 난민 캠프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0명이 사망하고 2만5000채의 주택이 파괴되었으며, 8만3000명에 달하는 로힝야 난민이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되었다.

이들 중에는 올해에만 두 번이나 집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 반나(가명·11)의 가족은 지난 3월 화재로 집이 전소돼 한 달 넘게 방수포 천막에서 생활했다. 로힝야 난민들은 대규모 폭력사태를 피해 탈출한 후에도 여전히 자연재해와 심리적 고통으로 싸워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신건강 지원 및 재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아동들의 심리적 치료와 재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힝야 난민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사회적 지원을 통해 아동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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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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