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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켓군의 지휘부 인사가 교체되었다. 육해공군과 함께 중국 5대 군 중 하나로 분류되는 로켓군의 최고위 장성들이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로켓군 지휘부 인사가 대거 변동되었다. 전·현직 로켓군 장성들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인사 변동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외교부장의 갑작스러운 해임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군부 내에서는 10년 만에 숙청 정책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도력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상장 진급식에서 왕허우빈 전 해군 부사령관이 로켓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남부전구 출신인 쉬시성은 로켓군 정치위원으로 임명되었다. 로켓군의 지휘관과 정치위원을 동시에 교체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조치이다. 군내 정치위원은 정치 관련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단독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핵심 인사이다.

이러한 조치는 로켓군 지휘부 인사의 체포와 조사 중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발표되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군사위 기율·감찰위원회는 로켓군 사령관인 리위차오 상장과 전·현직 부사령관인 장전중 전 로켓군 부사령관(중장), 류광빈 현 부사령관(중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보도되었다.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켓군 지휘부의 전격적인 인사 변동으로 인해 체포 및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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