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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군의 비리로 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큰 타격을 입었다. 로켓군은 핵 전력과 우주 전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대로서 시 주석의 개혁의 상징이었지만, 최근 비리로 얼룩져 숙청의 대상이 되었다. 이로 인해 시 주석은 전쟁 결정에 있어서 실질적인 부담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로켓군의 배신으로 보일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6개월 동안 로켓군과 관련된 고위직과 방산 국유기업 수뇌부를 포함해 총 15명을 숙청했다고 보도되었다. 현재 광범위한 부정부패 조사가 로켓군을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숙청 가능성도 높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중국 국회인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는 로켓군 사령원을 포함한 군 수뇌부 9명이 파면되었다. 또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방산기업 대표 3명이 날아갔다. 이는 시 주석의 총애를 받던 이들이 완전히 군에서 제외되고 동시에 수사와 처벌의 대상이 되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시 주석은 2016년에 인민해방군 개혁을 진행하며 로켓군을 창설하였다. 이 개혁은 기존 7개 군구를 5개로 개편하고 로켓군을 설립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시 주석은 공산당 총서기와 국가주석 외에도 인민해방군 최고사령관인 당 중앙위 주석의 역할도 겸임하였다. 이전까지 로켓전력은 육군 산하 제2포병이 맡았으나 이를 최고사령관 권한으로 별도로 분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시 주석은 로켓군에 핵미사일 운용부대뿐만 아니라 우주방어부대, 전략핵잠수함부대, 전략폭격기부대까지 포함시켰다. 이는 핵과 우주와 같은 핵심 비대칭전력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로켓군의 비리로 인해 시 주석에게 큰 타격이 왔다. 이는 군 개혁의 상징이었던 로켓군이 자신과의 배신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 주석은 로켓군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으며, 향후 전쟁 결정에 있어서 로켓군의 역할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켓군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부정부패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숙청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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