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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인한 땅 꺼짐으로 로스앤젤레스(LA) 남부지역의 고급 주택들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롤링힐스에스테이트 도시의 수십 채 주택이 땅 꺼짐과 산사태로 인해 붕괴되었으며, 주민들은 긴급 대피를 해야 했습니다.

앤서니 마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서장은 "소방대원들이 계속 움직이고 있는 지반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적색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주요 12채 주택에 대한 피해를 문서화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최소 8채의 주택이 완전히 붕괴되었고, 주변의 다른 주택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국은 대피가 완료된 12채의 주택에서는 가스, 수도 및 전기 공급이 차단되었으며, 인근 16채의 주택에서는 가스 차단을 통해 문제 발생을 예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지(52)라는 한 주택에 입주한 주민은 "대피할 시간이 20분밖에 남지 않았다. 응급구조사의 경고를 듣고 급히 대피했다"며 "모든 일이 너무 빨리 일어났지만, 이웃들은 제 시간에 대피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롤링힐스에스테이트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남서부의 팔로스 버디스 반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거대한 덩어리의 토양이 서서히 바다로 미끄러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수백 년간 활동하며 남쪽 반도를 형성한 산사태는 휴지기에서 벗어나 다시 활성화되어 지역의 주택과 시설이 파괴될 위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도시 관계자들은 "2500만달러(약 323억원)를 ... (내용 생략)"라며, 관련된 대처 및 복구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산사태가 계속 진행되면 더 많은 피해가 우려되며, 관련 당국은 이를 주시하고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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