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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80년 만의 한파가 찾아와 고속도로가 얼어붙어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결하는 M-11 네바 고속도로에서 50대의 차량이 추돌 사고를 일으켜 4명이 사망했으며,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부상했습니다. 사고는 노브고로드 지역에서 발생하였고, 영하 온도로 인해 통제력을 잃은 차량들이 난간에 부딪치면서 사고가 연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이날 사고 현장 근처에는 폭설이 내리고 있었으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고속도로 제설 담당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파로 인한 영하 기온이 계속되고 있어 상황은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모스크바는 영하 30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예년보다 10도 이상 낮아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50도의 강한 추위가 예보되고 있습니다.

노브고로드 주지사인 안드레이 니키틴은 사고 지점에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난방 장치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의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앞으로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현재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날씨 상황은 국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국은 적극적인 대응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보다 안전한 운전과 외출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안전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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