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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접속 제한 강화 및 VPN 사용도 제한

러시아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접속 차단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사설망(VPN) 사용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셰이킹 의원은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이 속한 메타(Meta)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는 극단주의 조직으로 인식되는 메타 플랫폼으로부터 시민의 접근을 제한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작년 2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한 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가짜 뉴스가 유포되고, 러시아 언론을 차별한다며 접속 차단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러시아 젊은 세대가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통해 여전히 SNS를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 통신 감시국은 내년 3월 1일부터 VPN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인터넷 접속 제한의 확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시민들의 의견 표명과 정보 접근에 제약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SNS는 사회적 의미와 현재의 이슈를 공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접속 제한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이러한 접속 제한에 대한 반발도 예상되며, 러시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VPN을 통한 우회 접속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접속 제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접속 제한 강화 및 VPN 사용도 제한 조치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인터넷 접속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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