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선박과 항공기 운항 제한
러시아,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 운항 제한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의 케르치 해협에서 선박과 항공기의 운항을 제한했다고 외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를 성명으로 발표하며 제한 구역에서 모든 선박, 잠수정, 항공기의 운항과 기타 활동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단, 러시아 당국이 공식적으로 권고한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이나 수송 중인 선박은 예외를 적용받을 것이다. 또한 러시아 해군과 국경수비대 선박은 이 조치에서 제외된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이 운항 제한 조치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케르치 해협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타만반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해협은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유일한 해로 알려져 있으며, 마리우폴 등 아조우해의 주요 항구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최근 폭발이 발생한 크림대교(케르치 해협 대교)는 이 해협에 위치한 해상 교량으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여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로 꼽힌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달 러시아는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을 열어줬던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한 뒤,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가는 모든 선박은 잠재적으로 군사 화물을 실었을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적이 있다. 현재 운항 제한 조치의 이유에 대해서는 러시아 당국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더욱 집중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의 케르치 해협에서 선박과 항공기의 운항을 제한했다고 외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를 성명으로 발표하며 제한 구역에서 모든 선박, 잠수정, 항공기의 운항과 기타 활동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단, 러시아 당국이 공식적으로 권고한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이나 수송 중인 선박은 예외를 적용받을 것이다. 또한 러시아 해군과 국경수비대 선박은 이 조치에서 제외된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이 운항 제한 조치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케르치 해협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타만반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해협은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유일한 해로 알려져 있으며, 마리우폴 등 아조우해의 주요 항구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최근 폭발이 발생한 크림대교(케르치 해협 대교)는 이 해협에 위치한 해상 교량으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여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로 꼽힌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달 러시아는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을 열어줬던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한 뒤,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가는 모든 선박은 잠재적으로 군사 화물을 실었을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적이 있다. 현재 운항 제한 조치의 이유에 대해서는 러시아 당국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더욱 집중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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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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