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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력 정치인 부부, 실종됐던 우크라이나 아이에게 입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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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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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작성일 23-11-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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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실종된 아이가 러시아로 납치되어 정치인 부부에게 입양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서 실종되었던 마르가리타라는 이름의 여아가 러시아 유력 정치인인 세르게이 미로노프 의원 부부에게 입양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로노프 의원은 러시아의 친정권 야당인 정의 러시아당 대표로 알려진 거물급 정치인입니다. BBC의 시사 프로그램 파노라마는 지난해 헤르손 지역 아동 보호소에서 실종된 아이 48명 중에서 가장 어렸던 마르가리타의 행방을 추적하였습니다. 마르가리타의 어머니는 출산 직후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버지는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작년 8월에는 10개월 된 마르가리타를 무언가 이상한 여성이 찾아와 자신을 모스크바에서 온 아동 문제 책임자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일주일 후, 보호소에선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아이들이 여행할 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두 달 후, 러시아 하원의원인 이고르 카스튜케비치가 다른 당국자들과 함께 보호소를 찾아와 마르가리타와 다른 아이들을 차에 태워 데려갔습니다. 당시 그는 "아이들은 크림반도로 안전하게 이송될 것"이라며 아이들을 버스와 구급차에 태우는 영상을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렸습니다.

마르가리타를 보호하던 간호사는 카스튜케비치 의원과 당국자들이 군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하여 "우리 손에서 아이들을 빼앗아 데려갔다"며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우리는 너무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BBC의 취재진은 당시 마르가리타를 찾아온 여성이 러시아 의회 공무원인 이나 발라모바라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 관계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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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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