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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방산업체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국내외 방산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지만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음을 나타낸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폴란드와의 2차 수출 계약이 하반기 주가의 반등을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동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13.48% 하락했으며,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도 각각 8.98%, 5.13%, 5.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오면서 주가 하락이 주도되었습니다.

방산주는 태조이방원으로 알려져 주도주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군비 증가는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국방비 지출액은 사상 최대인 약 3000조원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국내 방산업체들이 폴란드 정부와 17조원 규모의 1차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추가 수주가 없었고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방산업체의 실적과 주가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주한 물량이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LIG넥스원의 경우 2018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이제야 본격화됐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폴란드로 수출한 천무 미사일 매출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폴란드와의 2차 수출 계약은 상승세를 이끌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정부와 국내 방산업체들은 이번 해에 이어 올해 30조원 규모의 2차 계약을 준비 중입니다. 이전에 우리 정부와의 대규모 협상이 발목을 잡았지만 이번 계약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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