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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 재건 사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 증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을 훌쩍 넘기면서 전쟁 이후 재건 사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세계은행그룹 등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전쟁이 정점을 지났기 때문에 이제 연내에는 재건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방국들은 러시아가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대신 유럽연합(EU) 가입을 허용하면서 대규모 재건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종전협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점령지를 영토화하고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막는 선에서 전쟁을 종료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최대 1조달러로 추산되며, 제2의 마셜플랜으로 불리울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의 "위험을 무릅쓰고 우크라이나에 먼저 진출하는 기업에 보상할 것"이라는 공언에도 민간 기업들은 주저한다. 전후 복구 사업에서 실적이 좋지 못한 우리 기업들이 전쟁 위험과 사업 리스크를 감수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초 폴란드 순방 직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하여 우크라이나 지원의 진정성을 보여줬으며,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재건 사업은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지원과 협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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