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중단하고 중동으로 다변화 추진
러시아, 중동을 통한 아프리카 곡물 수출 추진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협정을 중단한 후 중동 등을 통해 새로운 곡물 수출로의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하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아프리카 대륙으로 자국산 곡물을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 중동 제3국가를 통해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 같은 계획을 꺼내든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의 계획은 러시아산 곡물을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 중간지점을 거쳐 아프리카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타르는 러시아에서 튀르키예로의 곡물 운반과 이후 아프리카 국가로의 수송을 책임진다. 계획 초안에는 러시아가 튀르키예로 보내는 곡물 규모를 약 100만t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튀르키예와 카타르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또한 러시아도 해당 계획을 아직 국가 차원의 공식 안건으로 올리지 않았다. 러시아는 다음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해당 계획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미국 등 서방국가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 같은 곡물 수출로 다변화 추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서방은 러시아의 수출 다변화 계획이 유엔과 우크라이나의 수출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23일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협정을 중단한 후 중동 등을 통해 새로운 곡물 수출로의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하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아프리카 대륙으로 자국산 곡물을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 중동 제3국가를 통해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 같은 계획을 꺼내든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의 계획은 러시아산 곡물을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 중간지점을 거쳐 아프리카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타르는 러시아에서 튀르키예로의 곡물 운반과 이후 아프리카 국가로의 수송을 책임진다. 계획 초안에는 러시아가 튀르키예로 보내는 곡물 규모를 약 100만t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튀르키예와 카타르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또한 러시아도 해당 계획을 아직 국가 차원의 공식 안건으로 올리지 않았다. 러시아는 다음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해당 계획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미국 등 서방국가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 같은 곡물 수출로 다변화 추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서방은 러시아의 수출 다변화 계획이 유엔과 우크라이나의 수출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23일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추천
0
비추천0
- 이전글세계지식포럼, 글로벌 싱크탱크 수장들의 진단과 해법 제시 23.07.23
- 다음글러시아, 한국 기업 자산 압류 가능성 제기 23.07.23
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