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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북한의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 회담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들은 회담에서 북한 방문 및 북·러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제안하고, 이를 푸틴 대통령이 수락한 사실이 있습니다.

국제 언론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북한 당국과의 회담 이후 공식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김 위원장을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원에 대해도 감사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만남에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9월 13일 보스토치니 발사기지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역사적인 회담 이후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정상화되었다고 자신감 있게 언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 외무상은 라브로프 외무장관과의 만남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합의 이해에 있어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두 나라의 고위 외교관들이 자주 만나는 것은 양국 관계가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 연방에 대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한미일이 북한에 대한 위험한 군사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북한처럼 우리도 한반도에서 미국, 일본, 한국의 군사적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으로 미국과 일본, 한국 등을 향한 러시아의 비판적인 입장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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