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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조직인 안보리의 부의장이 조지아의 분리 독립 지역인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를 합병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총리가 기고한 글에서는 러시아에 합류하자는 의견이 아직도 아브하지아와 남오세티아에서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의견이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합병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지아는 2008년에 러시아와 남오세티아의 독립 문제로 인해 전쟁을 겪고 이후 독립국가연합(CIS)에서 탈퇴했다. 이후 러시아는 남오세티아와 아브하지아의 자치권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대규모의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조지아는 친유럽을 지향하며 NATO 가입을 희망해왔지만, 러시아의 강한 반대와 지리적으로도 튀르키예와 러시아 사이의 완충지대로 위치해 있어 실제 가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안보리 부의장의 발언이 조지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조지아 내외의 정치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러시아의 입장과 조지아의 독립 지역들의 희망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에는 이 지역의 안정과 조화를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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