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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이틀 만에 또 다시 드론(무인기) 공격을 당했다. 우크라이나산 드론이 러시아 영토를 공격했으며 최근 러시아를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번에는 모스크바 내 고층 비즈니스 센터 건물이 드론 공격을 받아 손상되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전했다.

모스크바 시장인 세르게이 소뱌닌은 "몇 대의 드론이 모스크바로 비행 중에 방공망에 격추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타스통신은 이날 모스크바 서남쪽 외곽에 위치한 브누코보 국제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고 전했다.

NYT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드론을 개발하고 비행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YT는 "지난 5월부터 7월 3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최소 여섯 차례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며 "우크라이나 드론의 목표는 러시아에서 서서히 공포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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