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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평양을 잇는 항공편 운항이 다음 주에 재개됩니다. 이 양국 사이의 항공 운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3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18일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의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최초로 블라디보스토크-평양 노선 운항 일정이 오는 25일과 28일로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외무부 대표부도 텔레그램을 통해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임은 230달러(약 30만8000원)이며, 평양-베이징 노선 운임은 1750위안(약 32만원)으로 정해졌다고 전했습니다.

평양-베이징 노선 운임도 공지된 대로라면 곧 평양과 베이징을 잇는 항공편 운항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도 테레비아사히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여 북한 고려항공이 다음 주에 평양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복수의 임시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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