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국방력을 보강하기 위해 북한에 군수품을 공급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혀졌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 국방장관인 세르게이 쇼이구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하여 열병식과 무기전시회에 참석하며 북한과의 군사적 관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쇼이구 장관의 방문은 북한으로부터 군수품을 구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포탄 수입을 늘리고 군사협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국 간의 무기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대해 대변인은 "러시아가 경제난과 제재로 약화된 상황인 북한에 무기를 제공하겠다는 것은 푸틴 대통령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푸틴은 우크라이나 정복을 위해 많은 양의 무기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북한과 같은 국가에 손을 내미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푸틴은 중국에도 지원을 요청하여 자신의 전쟁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푸틴 대통령에게 물질적인 지원과 정치적인 연대를 아끼지 않으면서 양국 간의 관계를 강화해왔다고 알려졌다. 러시아는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폐쇄하고 식량난을 겪는 상황에서 대북 곡물지원을 강화하며 협력을 굳건히 해왔다. 작년 11월 양국은 3년 만에 철도 무역을 재개하며 이러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