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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무위원장인 김정은과 러시아 국방장관인 세르게이 쇼이구가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가정보원이 1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에서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포탄과 미사일 판매, 그리고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은 서방제 무기 대여 및 노후 장비 수리를 포함한 기술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국정원은 또한 "8월 1일과 2일에는 러시아 군용기 실무자가 방문하여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합의를 했으며, 8일에는 러시아 수송기가 평양에서 군수물자를 반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군사협력이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러시아의 핵미사일 핵심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는 군사협력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전략적 안보에 대한 우려를 더욱 깊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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