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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보 관계자들, 스위스 다보스에서 우크라이나의 요구 논의

세계 경제 포럼(WEF)에 따르면, 전세계 83개국의 안보 관계자들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14일 스위스 다보스에 모였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에 대한 평화 제안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 네 번째 공식 자문 회의였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8개국과 아프리카 12개국 등 총 83개국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이전 자문회의보다 참석 국가가 대폭 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 국가인 인도, 브라질, 사우디 아라비아 등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 안보 대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비서실장 안드리 예르막은 회의 종료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국가들 간에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회담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일부 모순적인 의견도 직면했지만, 문제를 직면하여 열린 대화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중국은 이번 회의에 참여하지 않아 회담의 중요성이 퇴색되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를 초대하지 않았으며, 공동 주최한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은 "브릭스 동맹국의 참여는 러시아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므로 중국의 참여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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