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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도심을 공습해 13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웨덴을 방문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주요 외신은 이를 젤렌스키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과 양국의 방위 협력 강화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중앙 광장과 대학, 극장 교회 등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6세 여자 어린아이를 포함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소녀에게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출혈이 심해서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소녀의 어머니도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습이 정교회가 기념하는 구세주 변모 축일을 맞아 교회 등을 방문한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공습이 변모 축일 기념 후 교회에서 사과 바구니를 들고 나오는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체르니히우 시장 대행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이 극장과 공원, 레스토랑 등 민간인을 향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평범한 토요일이 고통과 상실의 날로 변했다며, 이 공격은 광장, 폴리테크닉대학, 극장 등이 있는 체르니히우 도심에 발사되었으며, 이는 민간인에 대한 전쟁 범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과 대응을 요구하며,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급한 과제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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