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동유럽은 오랜 세월 동안 분쟁과 갈등의 장소였습니다. 20세기까지 동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분쟁 지역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동유럽에서 시작되었고, 1990년대에는 유고슬라비아 내전과 코소보 전쟁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동유럽사』는 동유럽에서 민족주의가 부상한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18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동유럽의 역사를 탐구한 존 코넬리 교수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동유럽이 분쟁이 잦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동과 유사한 면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유럽은 대륙의 통로에 위치하여 다양한 문화, 언어, 종교를 가진 민족들이 함께 살았습니다. 국경이 자주 바뀌었기 때문에 지역 간 갈등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족주의 분쟁이 잘 일어나지 않았던 영국, 프랑스, 스페인과는 다른 면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오랫동안 왕국이었다가 공화국이 되었지만, 프랑스의 위치에 의문을 제기한 적은 없었습니다. 프랑스는 수세기 동안 거의 변함없는 국경을 가지고 있었고, 유럽 지도에서 의심받지 않는 안정적인 나라였습니다. 영국, 러시아, 스페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동유럽사』의 저자는 동유럽에서 민족주의가 강조되기 시작한 시기는 1780년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동유럽을 지배하던 합스부르크 제국의 요제프 2세가 독일어를 제국의 공용어로 선언한 것이 그 시발점이었습니다. 그것은 통일된 정체성을 가진 국가를 만들기 위한 의도였지만, 역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동유럽은 예전부터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방 자치를 허용해온 제국의 전통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들의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독립을 추구하는 운동이 일어났고, 이는 동유럽에서 민족주의와 국가간 갈등을 조장하였습니다.

동유럽의 역사는 분쟁과 갈등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실수에서 배워야 합니다. 평화와 협력이 동유럽과 중동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