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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있다. 그 이름은 윤홍천이며, 그는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윤홍천은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예원학교에서 공부한 후, 13세 때부터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와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후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하인츠 캐머링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다.

1999년에는 보스턴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성공적으로 연주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음반으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등의 주요 피아노 레퍼토리를 담은 음반은 해외의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2011년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3년에는 첫 음반인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이 영국 클래식 잡지인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그는 국내 유일한 소니 인터내셔널 아티스트로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프로젝트의 마지막 음반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앨범은 뮌헨 메르쿠르지에 의해 "슈베르트의 실존적 절망을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홍천은 그의 수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적인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의 연주는 피아노의 시인으로서 극찬을 받을 만하다. 앞으로 그의 더욱 빛나는 음악 활동을 지켜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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