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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 해결책 제시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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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06 16:01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쿄신문은 도쿄전력이 추가 오염수 발생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6일 보도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추가 오염수 발생을 막을 방법이 없으므로 원자로 폐쇄까지 해양 방류를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전력은 최근 열린 원자력규제위원회 검토회의에서 추가 오염수 발생 방지 대책을 설명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는 핵연료 잔해와 냉각수, 지하수, 빗물 등이 혼합되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회의에서 지하수 유입을 막기 위해 원자로 시설 주변에 철판 등의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지하에 특수 액체를 주입하여 물이 통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방사선 작업환경과 대량의 폐기물 발생 등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2028년까지 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의원 중 한 명은 도쿄전력의 설명에 대해 "무엇이 가능한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였고, 다른 참석자도 "최종적으로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지 모르겠다"라는 회의적인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핵연료 잔해의 제거 등을 거친 뒤, 2051년까지 후쿠시마 원전을 폐기할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며, 우선적으로 오염수 발생량을 제로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양 방류를 위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