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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기소로 인해 법정에 출두하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15일에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고, 25일까지 법원에 출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는 리코(RICO)법 위반과 위조, 공갈, 허위진술 등 총 13개 중범죄 혐의로 이어졌습니다. 리코법의 적용으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에도 자기 사면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조지아주에서는 주지사가 아닌 별도 위원회만이 사면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까지 법원에 출석하여 검찰의 기소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과 재판 과정이 TV로 생중계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지아주에서는 판사의 승인을 전제로 재판 과정 촬영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해자나 증인이 청소년이 아닌 경우에는 방송 촬영에 관대한 편이라고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의 사법기관과 조 바이든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미 법무부와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의 지시를 받은 괴물들이 정치적 발언을 범죄로 만들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마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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