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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현지 팬들조차 인종차별 행위에 폭풍비난을 날렸다.

조규성의 소속팀인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트윌란은 20일 한국시간에 한국인 관중이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당한 사실을 밝히며 구단 내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인 피해자는 불쾌감을 느꼈으며 미트윌란은 관련하여 두 명의 관중에게 1년간 경기장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8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미트윌란과 오모니아(키프로스)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지 관중 2명이 한국 팬을 대상으로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저질렀다고 알려졌습니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가진 눈을 찢는 행동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팬은 "정말 당혹스러웠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펐고 분노했습니다. 그들은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두 명의 관중은 사후에 한국 팬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팬은 "그들은 그저 장난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행동은 재미없는 일이었고,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인종차별적인 행위였으며, 내가 그렇게 말해주자 그들도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식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사과를 받아들인 것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덴마크 현지 팬들도 인종차별 행위를 벌인 팬들을 비난했습니다. 한 팬은 미트윌란 구단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이 한국 팬은 조규성의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이 작은 마을까지 와 많은 돈을 쓴 사람입니다. 여행하는 동안 나쁜 기억을 가지고 싶지 않을 텐데..."라고 말하며 비판했습니다.

인종차별은 어떠한 이유에서나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더욱 강력한 대응과 국제 사회의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조금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존중과 배려로 가득 찬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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