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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폭염 대응을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폭염이 발생하면 작업을 중지하는 기준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를 통해 택배 분류 작업 중 사망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동서울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하고 택배 분류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과 만나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과 불편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날 박 원내대표와 함께한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은 근로자들과 대화하며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폭염 시 휴게시간을 부여하여 근로자들의 피로를 줄이고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파트 진입이 어려운 애로사항과 택배 업무로 인한 고생에 대해 이해를 표하며, 위탁 사업자의 문제에 대해서는 적정한 단가를 책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폭염 시 작업 중지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폭염의 기준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더위가 오기 전에 처리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사전에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번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심의를 거치고 법제화되어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의 안전 및 권익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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