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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표한 원자력 발전 산업 동향 보고서가 인용됐지만, 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IAEA가 유엔 산하기구가 아니라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른 주장이며, IAEA는 국제연합(UN) 산하기구로서 유엔 시스템에 포함되어 있다.

양이 의원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계속 유엔 산하기구 하시는데 IAEA는 유엔 산하기구가 아니다. 원전 국가들이 분담금을 내서 운영하는 기구”라며 “국가기록원을 통해서 또 확인을 했는데 (아닌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진행자는 “그 부분은 정정을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국가기록원의 홈페이지에는 IAEA에 대해 “원자력을 군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고 평화적인 목적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1957년 7월 29일 설립된 국제연합 산하 독립기구”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유엔 홈페이지에는 IAEA가 유엔 시스템에 포함된 유관기관(Related Organizations)이며, 기금 및 프로그램, 전문기구, 유관기관, 기타 단체 등으로 구성된 유엔 시스템 중 유관기관에 해당한다는 내용도 게재되어 있다.

IAEA는 원자력 발전 분야의 평화적인 이용을 촉진하고 원자력을 이용한 군사목적의 이용을 막기 위한 국제기구로서, 1957년 설립되었다. IAEA는 유엔 시스템에 포함되어 있으며,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회의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매년 유엔 총회에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유엔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IAEA는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안전성 강화와 국제적 기준 수립,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며, 원자력 발전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는 안전성과 환경 등 이슈가 불거지면서 IAEA에 대한 논란도 함께 일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과 함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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