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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간담회에 어린이들이 초대되어 발언을 할 수 있었던 사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미래세대를 정쟁과 선전·선동에 앞세우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의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정치인을 떠나 어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연 무엇을 위한 토론회인지, 또 자리에 참석한 어린아이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며, 자신들이 정쟁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참석했는지 의문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고작 6살밖에 안 된 아이에게 활동가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모자라,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힌 아이의 입에서는 민주당 정치인에게서 나올 법한 발언이 쏟아져나왔다"며 "과거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 때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까지 동원하여 정쟁에 이용했던 민주당의 모습이 겹치는 장면"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게다가 17살 고등학생은 원자력 발전소를 핵 발전소라 지칭하더니, 급기야 일본에 나라를 갖다 바치려 하나, 국민을 향한 반인륜 행위, 수도권이 전기 펑펑 쓰기 위해 영남 주민들은 오염수와 핵폐기물 등의 온갖 위기에 직면했다는 황당한 발언까지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지난 6월에도 이 대표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보내왔다는 편지를 공개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에 나섰다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며 "그런데도 또다시 오늘 이 대표와 민주당은 미래세대를 이용하려는 저급한 정치꾼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어린이들을 이용하여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이는 과거에도 동일한 패턴으로 이용되었던 사례들과 유사한 모습이라며 민주당의 정치적인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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