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결제 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고객 반응 시큰둥
대한항공,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에 고객들의 시큰둥한 반응
대한항공이 항공권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캐시 앤 마일즈를 선보였지만, 정작 고객들은 이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하던 것에 비해 소액의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 금액으로 환산하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이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더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대한항공편으로 판매·운항하는 노선에서만 운임의 최대 2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했으나, 지난해 개정을 통해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되는 노선(공동운항편)에서는 운임의 30%까지 마일리지 결제가 가능해졌다.
캐시 앤 마일즈는 출발일과 판매 좌석에 제한이 없어 선택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캐시 앤 마일즈를 사용해 항공권의 일부 금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더라도 항공권 전체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하지만 문제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인정 금액으로 환산하면 고객들이 손해를 보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서울~제주, 서울~도쿄(나리타), 서울~뉴욕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각각 비수기(2월 7일 출발)와 성수기(8월 2일 출발)에 구매한다고 가정해보자.
비수기에 서울~제주 일반석 항공권의 항공운임은 68,000원(유류할증료·세금 제외)인데, 캐시 앤 마일즈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00마일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결제했을 때, 1마일의 가치는 10원이다. 반면, 마일리지만을 사용하여 서울~제주 항공권을 구매했을 때 1마일의 가치는 13.6원으로 차이가 난다.
서울~도쿄, 서울~뉴욕에 대해서도 비교해보면, 캐시 앤 마일즈 이용시 1마일당 가치는 각각 11...
대한항공이 항공권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캐시 앤 마일즈를 선보였지만, 정작 고객들은 이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하던 것에 비해 소액의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 금액으로 환산하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이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더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대한항공편으로 판매·운항하는 노선에서만 운임의 최대 2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했으나, 지난해 개정을 통해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되는 노선(공동운항편)에서는 운임의 30%까지 마일리지 결제가 가능해졌다.
캐시 앤 마일즈는 출발일과 판매 좌석에 제한이 없어 선택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캐시 앤 마일즈를 사용해 항공권의 일부 금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더라도 항공권 전체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하지만 문제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인정 금액으로 환산하면 고객들이 손해를 보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서울~제주, 서울~도쿄(나리타), 서울~뉴욕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각각 비수기(2월 7일 출발)와 성수기(8월 2일 출발)에 구매한다고 가정해보자.
비수기에 서울~제주 일반석 항공권의 항공운임은 68,000원(유류할증료·세금 제외)인데, 캐시 앤 마일즈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00마일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결제했을 때, 1마일의 가치는 10원이다. 반면, 마일리지만을 사용하여 서울~제주 항공권을 구매했을 때 1마일의 가치는 13.6원으로 차이가 난다.
서울~도쿄, 서울~뉴욕에 대해서도 비교해보면, 캐시 앤 마일즈 이용시 1마일당 가치는 각각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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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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