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올 여름 슈퍼 엘니뇨와 폭우로 인해 제습기 시장이 대폭 증가하였다. 제습기 업계는 주문량이 예상을 크게 초과하며 품절 상태가 지속되어 현재 품절 대란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고를 축적하거나 생산 라인을 확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9년 전 제습기 생산량을 과다하게 늘려서 재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은 회사들이 있어서 현재 제습기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황을 유지하려는 분위기다.

위닉스 관계자는 내년 수요 대비해서 생산 라인을 늘리거나 재고를 축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제습기 업계는 10년 만의 호황을 누렸다. SK매직은 매출 목표의 4배 이상을 달성했으며, 코웨이, 신일전자, 위니아도 주문량이 평소의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위닉스는 작년과 비교해서 약 1.5배 많은 제습기를 판매했다. 시장 1위 브랜드인 위닉스는 제습기를 주력 상품으로 삼고 있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비율적으로는 크지 않지만, 절대적인 판매량은 가장 큰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습기 판매는 두 차례에 걸쳐 급증하였다. 처음에 기상청이 슈퍼 엘니뇨를 예고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며 폭우를 동반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제습기 구매 심리가 강해지게 되었다. SK매직은 5월 말부터 제습기가 완판되었으며, 주문량이 예상 판매량의 2배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습기 판매는 실제 장마가 시작되면서 다시 한 번 급증하였다. SK매직은 이번 여름 제습기를 5번 이상 완판하였다. 이처럼 제습기 시장은 여러 요인에 의해 큰 호황을 이루었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