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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섬에서 산불로 인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하와이 당국은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하와이 비상관리국(EMA)은 26일 마우이섬에서 국지적 산불이 발생한 것을 알리며, 주민들에게 가족과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대피를 위해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공공 안전 인력을 활동 지역으로 파견할 것을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후 소방대원들의 노력 덕분에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아냈으며,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따라서, 대피령은 잠시 후에 해제되었습니다.하지만, 마우이섬 당국은 화재 상황이 안정되었지만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 주민도 휴대폰이나 라디오, TV를 통해 추가 정보를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8일 전 마우이섬 서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전 산불로 인해 사망자 115명과 실종자 338명 등이 발생했었습니다. 이에 앞서 하와이 안전당국은 산불이 발생한 당일에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았던 바 있습니다. 하와이 당국은 이번 사건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경보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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