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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산 수익률 상승, 안전자산 선호로 금, 은, 원유 등 대표적인 안전자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증시와 채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주간 ETF(상장지수펀드) 중에서 수익률 상위 종목은 주로 금, 은, 원유 ETF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슈의 진행 상황을 예측하기 힘든 만큼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주간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 ETF는 수익률이 17.2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KODEX 은선물(H)이 11.42%,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H)도 8.95% 상승했다.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H)는 미국에 상장된 원유 및 가스 채굴 기업 약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또한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 TIGER 금은선물(H) 등 귀금속 ETF는 8% 상승하였으며, KODEX WTI원유선물(H), TIGER 원유선물 Enhanced(H) 등 원유 ETF도 7% 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상품 ETF 자금 유입도 있었는데, KODEX 골드선물(H)는 104억원, ACE KRX 금현물은 72억원, KODEX 은선물과 KODEX WTI원유선물(H)도 각각 41억원, 102억원 정도의 자금이 순 유입되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로 인해 증시와 채권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 영향으로 금, 은 등 대표적인 안전자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금 선물 가격이 2주 전보다 6.6% 상승한 1986.80달러를 기록하였으며, WTI(서부텍사스유) 선물 가격도 지난 19일에는 9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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