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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에 입맞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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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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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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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무더위 이야기는 매년 나온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유독 심각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달은 기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7월이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이렇게 평가했다. "지구 온난화의 시대는 끝났다. 끓는 지구의 시대가 도래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뭄과 산불, 도시의 열섬 현상과 해수면 상승 등의 원인으로 가장 자주 지목되는 건 탄소 배출 문제다. 국제 사회에서 탄소 제로 탄소 중립 등을 표방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제시됐지만, 탄소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을 단번에 포기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한국어로 번역된 <대지에 입맞춤을>은 기후 위기의 해결책을 농업에서 찾는다. 탄소 배출을 억제하기보다 황폐해진 토양을 되살려 탄소를 땅속에 가두는 방법을 제안한다. 책은 동명의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돼 2020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책은 단일품종 대량 재배에 집중하는 현대 농법을 비판한다.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문제의 해결책으로 여겨졌지만, 오히려 이런 방식이 기후 위기를 가속했다고 주장한다. 단일 재배가 필요로 하는 화학약품 중 상당수가 토양을 재생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책의 저자는 미국의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작가인 조시 티켈이다. 그는 미국과 유럽 각지를 오가며 취재한 내용을 글로 옮겼다. 미생물과 곤충 등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농장의 경영자부터 자연 방목 방식을 고수하는 인디언 보호구역의 활동가들까지 다양한 사람과 만났다.

티켈의 분석에 따르면, 땅을 갈아엎고 제초제와 살충제를 투여하면 미생물 생태계가 파괴된다. 미생물이 사라지면 지력이 쇠한다.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게 될수록 더 많은 화학약품에 의존해야 한다. 이와 달리 농장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자연 생태계를 존중하는 방법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농업을 추구하는 것이 기후 위기 대응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우리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더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끝없는 무더위와 기후 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공헌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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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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