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 교사,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 받고 무혐의 처분 받기까지 기록한 글 공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교사 사건의 상세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 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된 후 무혐의 처분을 받기까지 2년여의 과정을 직접 기록한 글을 남겼다고 전해졌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대전교사노조는 이 교사가 몇 달 전 교권 침해 사례를 모집할 때 자신의 사례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교사가 직접 쓴 글이 공개되었다. 대전교사노조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에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기 위해 전국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교사의 글에 따르면 2019년 3월, 해당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으로 일하던 교사는 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하여 수사를 받았다. 이 교사는 글에서 신학기가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의 수업 태도가 불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학생이 다른 친구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기록하였다. 이에 교사는 학부모에게 학생을 가정에서도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4월에는 학생이 수업 중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다른 학생을 발로 차거나 꼬집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교사는 이를 학부모에게 상담했으나,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교사를 무서워하고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5월에는 학생이 급식실 바닥에 누워지켜지자 교사가 일어서도록 도와주었으나, 학부모는 교사가 전교생들 앞에서 지도하는 것을 불쾌하게 여겨 전화 민원을 넣었다. 6월부터 8월까지도 학생은 수업 중에 지우개를 씹거나 친구를 꼬집거나 발로 차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한다.
이 학생의 폭력 행동은 계속해서 심해졌다. 2학기에는 친구의 배를 발로 차는 일도 발생했다. 결국 11월에는 다른 학생의 얼굴을 때리자 교사는 혼자서 지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학생을 교장실로 보냈다. 이에 학부모는 다음 날 교무실을 찾아와 교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초등교사의 극단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로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다. 대전교사노조는 이를 계기로 초등학교에서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이하 생략 -
이 사건과 관련하여 대전교사노조는 이 교사가 몇 달 전 교권 침해 사례를 모집할 때 자신의 사례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교사가 직접 쓴 글이 공개되었다. 대전교사노조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에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기 위해 전국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교사의 글에 따르면 2019년 3월, 해당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으로 일하던 교사는 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하여 수사를 받았다. 이 교사는 글에서 신학기가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의 수업 태도가 불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학생이 다른 친구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기록하였다. 이에 교사는 학부모에게 학생을 가정에서도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4월에는 학생이 수업 중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다른 학생을 발로 차거나 꼬집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교사는 이를 학부모에게 상담했으나,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교사를 무서워하고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5월에는 학생이 급식실 바닥에 누워지켜지자 교사가 일어서도록 도와주었으나, 학부모는 교사가 전교생들 앞에서 지도하는 것을 불쾌하게 여겨 전화 민원을 넣었다. 6월부터 8월까지도 학생은 수업 중에 지우개를 씹거나 친구를 꼬집거나 발로 차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한다.
이 학생의 폭력 행동은 계속해서 심해졌다. 2학기에는 친구의 배를 발로 차는 일도 발생했다. 결국 11월에는 다른 학생의 얼굴을 때리자 교사는 혼자서 지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학생을 교장실로 보냈다. 이에 학부모는 다음 날 교무실을 찾아와 교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초등교사의 극단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로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다. 대전교사노조는 이를 계기로 초등학교에서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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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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