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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남극에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인도는 구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달 남극은 표면이 고르지 않고 분화구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착륙과 탐사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19개 국가가 달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67년 발효된 유엔 우주조약에 따르면 어느 국가도 달 영토를 점유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탐사 지역을 선점할 경우 우주조약이 무력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미국은 과거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50년 만에 달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달 탐사 기지를 건설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프로젝트는 여러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번째 단계로는 SLS로켓이라는 발사 시스템과 우주왕복선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여성 및 흑인을 포함한 유인 우주선이 달 궤도를 선회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유인 달 착륙선을 달 남극에 보내어 표본 채취와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2025년까지 약 93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달 궤도에 달 탐사 지원 우주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를 건설하고 달 남극에 영구적인 연구기지를 설립해 심우주 탐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도 달 탐사에 나서기 위한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우주연구원(KARI)은 달 궤도에 탐사선을 보내는 프로젝트인 달 탐사 1호 기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착수하여 2030년까지 여러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도 주요 국가들과 함께 글로벌 달 탐사 경쟁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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