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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음색과 청아한 터치로 선사하는 백건우의 모차르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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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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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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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2023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폐막 공연 성공적으로 마무리

예술가에게 독특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은 그들의 훌륭한 업적을 인정받는 일종의 훈장이자, 더 나아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건반 위의 구도자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백건우(77)도 그 예시입니다.

지난 27일, 스페인 출신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와 해외 유수 악단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열린 2023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폐막 공연에 백건우는 무대에 섰습니다.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열 살 때 데뷔한 백건우는 이후 명반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1992년),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집(1993년)을 발매하며 프랑스 최고 권위의 음반상인 황금 디아파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이런 거장의 귀환에 이날 서울 예술의전당은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관객들로 북적이는 장면이었답니다.

오후 5시. 진중한 표정으로 무대에 천천히 나서며 백건우가 연주한 곡은 간결한 어법과 경쾌한 리듬, 다채로운 악상으로 가득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6번 대관식이었습니다. 백건우는 시작부터 건반을 깊게 누르기보단 가벼운 툭툭한 연주로 모차르트의 특유한 순수한 음색을 잘 살려냈습니다. 선율 속에서 예민하게 밀도를 조절하며 움직이는 손놀림과 단단한 음색은 모차르트의 기품과 활기를 동시에 극대화시키면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청아한 음색과 한음 한음 통통 튀어오르는 명료한 터치로 어린 시절의 천진난만한 모차르트를 보여준 백건우는 돌연히 모든 힘을 빼고 처연하면서도 애달픈 색채를 불러옵니다. 이러한 그의 연주는 말년에 극심한 생활고로 고통받은 그의 내면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백건우의 연주는 마음을 감동시키고, 귀를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공연을 통해 백건우는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의 음악적 재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해냈습니다. 앞으로도 건반 위의 구도자로서 더욱 놀라운 연주를 선사할 백건우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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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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