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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모여 똘똘뭉친 여름음악축제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에는 프랑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수와 쿠프랭, 미국의 미니멀리즘 음악을 대표하는 스티브 라이히와 같은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또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 등 해외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떠오르는 신예 연주자들도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는 국제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초청 연주자와 공모 신진 연주자의 투 트랙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전의 축제는 주로 신예 연주자들의 성장과 지원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번 3회차 축제에서는 신진 연주자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연주자들과 거장들도 초청되었습니다. 이는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앞으로는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아티스트의 협업 무대를 구상하고 있으며, 향후 축제에서 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축제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말코 지휘 콩쿠르 우승자인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개막과 폐막으로 마무리됩니다. 개막 공연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제5번, 폐막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6번이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또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인 이지혜가 악장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파리 오페라의 제2바이올린 수석인 김혜진이 부악장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단원들이 참여하여 풍성한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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