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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동 SH 갤러리에서는 다음달 4일부터 니이미 히로키의 개인전 REPEAT이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니이미 히로키의 전시로, Junk robot 시리즈와 Nature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Junk robot 시리즈는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사회에서 소비되는 크리에이티브의 취약성을 비판적으로 탐구합니다. 작품에는 소비되고 남겨진 물건들이 재정의되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작가는 반복을 통해 자신의 숙련도와 작품의 변화를 연구하며, 사용되지 않는 소재들이 다시 조명되고 재구성됩니다.

Nature 시리즈는 총 88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한 작품으로 출품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하와이 마우이 섬의 산불 피해 지역의 회복을 기원하여 제작되었으며, 숫자 8은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숫자로 여겨집니다. 작가는 버려진 만화 배경을 사용하여 88개의 숲을 재구성하였으며, 이는 미래의 재생과 부활을 의미합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29일까지 개최되며, 다음달 3일에는 니이미 히로키가 직접 참여하는 리셉션이 열릴 예정입니다.

SH 갤러리는 2015년에 도쿄 긴자에서 오픈하여 일본 내에서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도쿄 아트페어를 비롯하여 국내외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하라주쿠로 갤러리를 이전하였으며, 올해 6월에는 서울에 SH 갤러리를 개관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니이미 히로키를 비롯한 젊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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