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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내 곳곳에 여전히 욱일기로 치장된 관광 인력거가 돌아다닌다는 제보가 나왔습니다.

뉴욕에 대형 욱일기가 돌아다닌다는 것은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모이는 관광 도시 중 하나인 뉴욕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뉴욕시 당국에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센트럴파크 사무소에 보낸 항의 메일에도 불구하고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서 욱일기를 사용한 것은 과거 일본의 아시아 각국 침략의 상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는 뉴욕을 방문 중인 수많은 아시아 관광객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서교수는 욱일기 관련 영상을 첨부하여 뉴욕시 당국에 항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요구했습니다.

서교수는 지난해에도 센트럴파크 내에 욱일기 인력거가 활보한 것과 관련하여 센트럴파크 사무소에 항의메일을 보낸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었다는 점에서 서교수는 뉴욕시 당국에 대한 더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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