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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 동반 상승… 불확실성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모두 상승했다. 현지시간 16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93% 상승한 3만3984.54로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1.06% 상승한 4373.63, 나스닥 지수 역시 1.20% 상승한 1만3567.98로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은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지만,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은 현지시간 16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동했다.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인해 공습 사이렌이 울리자 긴급 대피를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강조하긴 했지만, 확전을 경계하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이스라엘과 미국 사이에는 미묘한 온도차가 느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현지시간 18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17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이 이번 회담의 계기가 되었다. 이번 회동에서 시진핑과 푸틴 대통령은 미국 견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하원은 200년 넘는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을 해임하여 공백이 생겼다. 이에 현지시간 17일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연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지지한 공화당 소속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은 가결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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