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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가 지수 선물 시장은 미연준의 금리 결정과 고용 데이터, 애플의 실적 발표 등을 예로 들 수 있는 빅 이벤트가 예정된 주 첫 날로 소폭 반등했다. S&P 500 선물은 지난 금요일보다 0.6% 상승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은 0.5% 올랐다. 또한, 나스닥 100 선물도 0.8% 상승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6시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세션과 비교해 3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4.87%를 기록했다. 원유 가격도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와 89달러까지 떨어졌으며,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 세션보다 1% 이상 하락한 84달러대로 기록되었다. 또한, 금의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12% 하락하고, S&P 500은 0.48%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38% 상승하여 마감했다.

이날 오전 월가는 주말 동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예상보다 확대되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선물 시장 분위기에 도움이 되었다. SPI 자산운용의 경영 파트너인 스티븐 인스는 "이스라엘이 당초 예상보다 조심스러운 접근 방식을 보여주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완화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주식 시장을 압박한 가장 큰 요인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상승(=채권 가치 하락)이었다. 중앙은행의 "고금리를 더 오래" 정책이 세계 경제를 불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우려로 7월 이후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2조 달러에 이르는 긴축을 겪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장기채권 판매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어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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