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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틴루터킹 연휴 후 하락세 출발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 연휴를 마치고 개장일인 16일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은행주의 부진으로 인해 다우존스 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기술주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16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31.86포인트(0.62%) 하락한 37,361.12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17.85포인트(0.37%) 하락한 4,765.98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28.41포인트 하락하여 14,944.35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보잉은 737맥스9의 결함 문제로 인해 7.89% 하락했으나, AMD는 전문가들이 반도체 수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8.28% 상승했습니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중앙은행은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게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결과,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습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12bp 상승하여 4.071%를 기록했습니다.

은행 주가의 하락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었습니다. 시장은 내일 발표되는 12월 소매판매 결과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경제성장과 경기침체에 대한 예측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시장을 지켜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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